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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사순 제4주일 장미주일의 의미와 전례

by 무사귀한 2023. 2. 18.

예수님의 부활 대축일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가톨릭 신자들은 사순시기를 보낸다. 사순시기는 회개와 보속, 기도의 시기이며 자기 절제를 통해 예수님께서 걸으셨던 십자가의 길을 각자의 신앙생활 안에서 크고 작은 보속을 통해 함께 준비하는 시기이다.

 

장미주일의 의미와 전례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따르기 위해 수난과 죽음을 겪고 그로 인해 부활과 하느님 오른편에 앉는 영광을 받으셨듯이, 우리 역사 삶 안에서 구제척으로 그리스도의 수난에 동참함으로써 그분의 영광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따라서 사순시기는 단순히 그리스도의 수난과 고통을 묵상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신비의 절정인 죽음과 부활, 독 파스카 신비와 직결된다.

 

사제의 제의도 회개와 속죄를 상징하는 보라색(자주색)으로 바뀐다. 그러나 사순 제4주일에는 부활의 기쁨을 미리 맛보게 한다는 뜻에서 사제는 장미색 제의를 입으며, 그래서 이날을 '장미주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교회는 또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도록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칠 것과 특히 그리스도의 파스카 신비에 동참하기 위해 하느님 말씀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며 기도와 희생, 절약과 나눔의 삶을 실천할 것을 신자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가톨릭 교회에서 장미색은 빛과 사랑의 확산의 의미이고 즐거움과 환희, 화창함의 색으로 비오 5세 교황에 의해 전례에 사용하게 되었다.

 

사순시기와 대림시기는 회개와 보속의 기간으로 그 기간이 길어짐에 이제 곧 기다리는 축제(부활과 축제)가 시작되는 회개와 보속의 보라색기간에 지치지 말라는 의미로 보라색 제의와 백색 제의의 중간색인 장비색 제의를 착용하는 것이다.

 

장미주일은 사순 제4일과, 대림 제3주일 전례적으로 두 번이다. 이 날에 사용하는 이유는 주님께서 가까이 계시고 구원을 준비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신자들을 기쁨과 환희에 초대한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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